- 2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음.
특히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처음으로 1,900선을 넘어섰음.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3.19포인트(0.38%) 오른 16,606.27에서 거래를 마쳤음.
S&P 500 지수는 8.04포인트(0.42%) 높은 1,900.5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31.47포인트(0.76%) 상승한 4,185.81을 각각 기록했음.
이날 좋게 나온 부동산 관련 경제 지표가 상승 동력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음.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신규 주택판매가 연율로 환산해 43만3천채에 달했다고밝혔음.
이는 3월보다 6.4% 증가한 것이고, 시장의 예상치인 42만9천채를 웃돈 수준임.
- 23일 국제유가는 상승세로 마감했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61센트(0.71) 높은 배럴당 104.35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음.
이는 마감 기준으로 지난달 21일 이후 가장 높았음.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1센트(0.19%) 뛴 배럴당 110.57달러선에서 움직였음.
국제유가는 전날의 하락세 마감에도 이번 주 들어 2% 이상 올랐음.
세계 경제가 호전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분위기가 점차 퍼진 덕분임.
6월 인도분 가솔린 역시 2센트(0.6%) 올라 갤런당 3.024달러에 마감했음. 지난4월24일 이후 최고치.
금값은 뉴욕증시의 강세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옅어져 하락세로 돌아섰음.
6월물 금은 전날보다 3.30달러(0.3%) 낮은 온스당 1,291.70달러에서 장을 마쳤음.
- 유럽 주요 증시는 23일 이틀 뒤 윤곽이 드러날 유럽의회 선거와 우크라이나대선 추이를 주시하면서 소폭 상승세를 유지했음.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날보다 0.48% 오른 9,768.01로 장을마쳐 사흘 연속 상승했음.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0.33% 올라 4,493.15에 마감했음.
이와 달리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07% 밀린 6,815.75로 거래를 마쳐 제자리걸음 장세를 보였음.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49% 상승한 3,203.28로 마쳤음.
- 23일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연일 연중 최고점을 갈아치웠음.
코스피는 전날보다 1.58포인트(0.08%) 오른 2,017.17로 마감해 전날의 연중 최고점(2,015.59)을 웃돌았음.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339억원 어치를 순매수해 9거래일 연속 순매수행진을 이어갔음. 외국인은 이 기간 2조4천407억원 어치의 국내 주식을 사들였음.
다만 단기간 급등한 지수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의 펀드 환매 물량이 지수의강한 상승을 막았음.
기관은 664억원 어치를 순매도해 6거래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음. 투신권(-1천325억원)을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쏟아졌음.
개인도 61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음.
코스닥 지수는 2.95포인트(0.54%) 오른 549.70 기록해 사흘째 올랐음.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18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6천980만원 수준이었음.
(서울=연합뉴스)(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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