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테마주는 부진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전 여론조사에서 정몽준새누리당 후보에 앞선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박원순 테마주'로 묶인 종목이 강세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모헨즈[006920]는 오전 9시5분 현재 160원(2.66%)오른 6천170원에 거래 중이다.
모헨즈는 김기수 대표이사가 박 시장이 몸담았던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운영이사로 활동한 적 있어 박 시장의 테마주로 분류된다.
휘닉스홀딩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같은 시각 35원(1.08%) 상승했고 휘닉스소재[050090]도 20원(1.36%) 올랐다. 이 회사들은 홍성규 회장이 박 시장과 경기고 동창으로 알려졌다.
이날 여러 언론을 통해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정 후보에게 한때 지지율이 뒤지기도 했던 박 시장은 세월호 참사의 영향으로 15%포인트 정도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른바 '정몽준 테마주'로 불리는 현대통신[039010]은 오전 9시15분 현재145원(3.50%) 떨어졌고, 현대중공업[009540]은 500원(0.26%) 올랐지만 같은 시각 코스피 상승률(0.63%)에 못 미쳤다.
hsk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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