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9일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견조한 수익 창출력이 NAVER에는 주가 조정기에도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했지만 영업이익은 23% 늘며 삼성증권 추정치(19.9%)를 웃돌았다"며 "라인 관련 마케팅 비용이 전분기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라인 가입자는 월 2천만~3천만명의 증가세가 유지되고 수익모델도 게임,스티커 중심에서 광고, 쇼핑, 뮤직 등으로 확대됐다"며 "1천만명 이상의 가입자를보유한 국가도 10개 이상으로 늘며 해외 수익 창출도 가속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에 따라 네이버에 대해 목표주가 11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글로벌 인터넷 회사들의 주가조정이 지속되면 네이버 역시 추가 조정구간을 거칠 수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princ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