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와 외국인, 기관의 매도공방 속에 1,960선 초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2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5포인트(0.06%) 오른 1,963.04를 나타냈다.
지수는 4.50포인트(0.23%) 오른 1,966.29로 시작했지만 이후 하락해 1,960선 초반에서 보합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노동절 휴일 동안 나온 국내외 경제지표가 호재와 악재 재료로 엇갈려 국내 증시에 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추가 축소 규모가 예상된 수준(100억 달러·10조3천억원)에서 이뤄졌지만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예상보다 부진했다.
반면 한국의 4월 수출과 미국의 고용분석업체인 ADP의 민간고용지표 호조 등은지수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거래일, 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1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387억원 매도 우위를보였다.
개인 홀로 44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947억원의 순매도가 이뤄졌다.
업종지수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가스업이 1.27% 상승 중이며 통신업(1.08%), 전기전자(0.79%) 등도 강세였다. 철강금속(-1.26%), 운송장비(0.93%), 음식료품(-0.5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82% 오른 135만4천원을 나타냈고 SK하이닉스(2.
24%)와 한국전력(1.65%), 네이버(0.54%), 신한지주(1.11%)도 상승했다.
반면 원화 강세에 현대차(-0.87%), 현대모비스(-0.34%), 기아차(-0.52%) 등 '현대차 3인방'은 약세였고 포스코도 1.46% 내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7포인트(0.17%) 오른 560.31을 보였다.
코넥스시장에서는 8개 종목에 대해 1천만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KRX금시장에 상장된 금은 1g당 전날보다 300원 내린 4만2천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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