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006360]이 1분기에 18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에 5천612억원, 직전인 작년 4분기에 1천76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그 규모가 크게 줄었다. 1분기 영업손실 규모는 최근 6분기중 최저 수준이다.
매출은 2조4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187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4천2664억원)보다 개선됐다.
국내 매출액은 19% 줄었지만, 해외 매출액이 77%가 늘어난 1조2천420억원에 달해 실적을 견인했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플랜트, 전력, 토목부문에서 각각 52%, 23%, 15% 증가했다.
신규 수주는 5조4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35%, 전 분기보다는101%가 늘어났다.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2조4천260억여원)을 비롯해 쿠웨이트 클린 퓨얼 프로젝트(1조7천100억원), 알제리 카이스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3천260억원) 등대규모 수주를 따낸 것이 영향을 미쳤다.
GS건설 관계자는 "당장 올해 하반기부터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하는 데 모든역량을 투입할 것"이라며 "새로 수주한 양질의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매출뿐 아니라 영업이익도 탄탄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kaka@yna.co.kr, dk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