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5일 1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낸 SK하이닉스[000660]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4.5% 높여 잡았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은 3조7천4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3.6% 늘어난 1조573억원으로 1조원을 웃돌았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런 실적에 대해 "우호적인 가격에다가 원가가 낮은PC D램의 생산 비중이 20% 중반에서 30% 초중반으로 높아지며 고수익을 창출했다"고분석했다.
그는 2분기 제품가격 하락 우려에 대해선 "회사 측은 2분기에도 D램은 1분기처럼 가격을 분기계약으로 확정했다고 밝히는데다 낸드(NAND)플래시도 모바일 수요 성장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D램과 낸드 매출이 전분기보다 소폭 성장하는 가운데 원가절감으로 이익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9천960억원에서 1조1천70억원으로, 올해 연간으로는 4조1천940억원에서 4조3천810억원으로 올렸다.
또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 4만8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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