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1일 코웨이[021240]에 대해 청정기의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와 확신이 강해지는 시점이라면서 목표주가를 10만3천원으로 14.4% 높인다고 밝혔다.
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코웨이의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한 4천964억원, 영업이익은 24.1% 늘어난 859억원으로 예상돼 대체로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시장 기대치인 16.9%를 넘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회사가 지난해적극적으로 전개한 비용 효율화 노력의 성과로 판매관리비율이 안정됐기 때문이라고그는 분석했다.
함 연구원은 이어 청정기 사업이 앞으로 코웨이의 중장기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002년 코웨이가 청정기 브랜드를 시작한 이후 10여 년간 국내에서 청정기의 수요는 미약한 수준에 머물러왔지만, 최근 중국발 스모그 영향으로 청정기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본격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그는 판단했다.
청정기의 해약률은 작년 1분기 1.32%에서 4분기엔 0.98%까지 떨어지면 분기로는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함 연구원은 현재 코웨이 사업 포트폴리오의 중심인 정수기는 앞으로 추가 성장이 제한될 수밖에 없으나 청정기는 중국 내 환경오염 문제가 또 다른 기회가 될 수있다고 전망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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