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17일 건설업체들의 회사채 정기 평가를 통해 신용등급과 등급 전망을 강등했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두산건설[011160]의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한단계 내렸다.
롯데건설의 신용등급도 A+(부정적 검토)에서 A(안정적)으로 내려갔다.
한기평은 또 KCC건설[021320]과 코오롱글로벌[003070]의 신용등급을 각각 A-(안정적)와 BBB-(안정적)로 한 단계씩 떨어뜨렸다.
대림산업[000210](AA-)과 동부건설[005960](BBB-), 한화건설(A), 계룡건설산업(BBB+)은 신용등급은 그대로 유지된 채 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떨어졌다.
한기평은 "각 업체의 수익창출력과 영업수익성 전망, 주택사업 관련 추가 손실가능성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국신용평가도 정기 평가를 통해 대우건설[047040]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내렸다.
대림산업(AA-)과 롯데건설(A+)의 신용등급은 기존 그대였지만 등급 전망은 각각'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강등됐다.
반면 현대엔지니어링(A+)의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라갔다.
한신평은 "현대엔지니어링의 자기자본 대비 조정부채 비율이 120% 이하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