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에서 좌초한 여객선 '세월호'의 선박보험을 인수한 메리츠화재[000060]와 재보험사 코리안리[003690]의 주가가 약세를보이고 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리안리는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6% 떨어진 1만15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메리츠화재의 주가도 전날보다 1.09% 떨어진 1만3천550원에 거래됐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세월호의 선박보험은 메리츠화재가 77억원, 한국해운조합이36억원 규모를 인수했다. 메리츠화재는 가입금액 77억원 중 40%를 보유하고, 나머지60%는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에 출재(보험사가 보유한 보험계약을 재보험사에 보험 가입하는 것)했다.
또한 이 여객선을 타고 제주도로 3박4일 일정의 수학여행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340명은 동부화재[005830]의 단체여행자보험에 가입한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각 현재 동부화재는 전 거래일보다 0.73% 떨어진 5만4천600원에 거래됐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