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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쌍끌이' 매수에 연이틀 장중 2,0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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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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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이틀 연속 장중 2,000선을 돌파했다.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양적완화와 초저금리 유지 기대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현상으로 1,030원대까지 떨어지면서 수출주에 부담을 주고 있다.

    10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7.03포인트(0.35%) 오른 2,005.9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8.76포인트(0.44%) 오른 2,007.71에 장을 출발해 시종일관 2,000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이 당분간 경기부양책과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내용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기준금리 인상 논란이 해소된 만큼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의 글로벌 자금 이동속도가 빨라지며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아울러 원화 강세도 계속돼 환차익과 주가차익을 동시에 기대하는 외국인 투자자의 유입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오전 10시 16분 현재 전날보다 9.15원(0.88%) 내린 1,032.

    25원을 나타내고 있다. 환율이 장중 1,03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2008년 8월 이후처음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371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12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도 금융투자(151억원)과 보험(342억원)을 중심으로 427억원 어치를 순매수해 사흘연속 매수 우위다.

    반면 차익 실현에 나선 개인은 75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67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차익거래에서 248억원, 비차익거래에서 422억원의 순매수가 나왔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환율 변동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원화 강세의 수혜를 입은 철강금속 업종이 1.13%로 상승세를 나타냈고, 건설업(1.39%), 음식료품(1.15%), 서비스업(0.99%) 등이 올랐다.

    반대로 운송장비는 수출 경쟁력 약화 우려에 0.95%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이외에 비금속광물(-0.41%), 통신업(-0.35%), 기계(-0.31%) 등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올랐으나 '현대차 3인방'은 부진했다.

    현대차는 전날보다 1.64% 내린 23만9천500원에 거래됐고, 현대모비스[012330](-2.38%)와 기아차[000270](-1.52%)도 하락했다.

    반면 NAVER[035420]는 미국에서 페이스북 주가가 급등했다는 소식에 힘을 받아2.41% 올랐다. 이외에 POSCO[005490](1.77%), KB금융[105560](1.07%), 현대중공업[009540](0.91%) 등이 상승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3.21포인트(0.58%) 오른 555.43을 나타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개 종목에서 100만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KRX금시장에 상장된 금은 전 거래일보다 g당 0.2% 내린 4만4천350원에 거래됐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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