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중앙은행이 당분간 경기부양책과 초저금리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에 상승세로 마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1.04포인트(1.11%) 상승한 16,437.18에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0.22포인트(1.09%) 오른 1,872.18을,나스닥 종합지수는 70.91포인트(1.72%) 뛴 4,183.90을 각각 기록.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뉴욕증시는 이날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금리 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회의록 내용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오름.
- 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휘발유 재고 급감 등 다양한 호재가 쏟아지면서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04달러(1%) 오른 배럴당 103.60달러에서 거래를 마감. 종가로는 지난달 4일 이후 가장 높은 것.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1센트(0.19%) 뛴 배럴당 107.88달러선에서 움직임.
금값은 뉴욕증시의 강세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밀려나면서 하락.
6월물 금은 전날보다 3.20달러(0.2%) 빠진 온스당 1,305.90달러에서 장을 마침.
- 유럽의 주요 증시는 9일(현지시간) 최근 하락세에 대한 반발 매수와 미국 어닝시즌(실적발표기간)의 실적 호조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68% 오른 6,635.61에 거래를 마침.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16% 상승한 9,506.35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40% 오른 4,442.68에 각각 문을 닫음.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도 0.21% 오른 3,181.50을 기록.
- 9일 코스피는 2,000선 고지 탈환에 또 실패.
코스피는 전날보다 5.92포인트(0.30%) 오른 1,998.95로 마감.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 등 대형 수출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임.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632억원을 순매수. 기관도 금융투자(811억원), 연기금(314억원)을 중심으로 676억원 어치를 사임. 개인은 4천84억원 어치를 순매도.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8원(1.03%) 내린 1,041.4원을 기록. 환율이 심리적지지선인 1,05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세계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 2008년 8월 이후처음.
코스닥 지수는 1.85포인트(0.33%) 내린 552.22로 장을 마침 (서울=연합뉴스)(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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