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다시 2,000선을 돌파했다.
올해 들어 지수가 장중 2,000선을 넘긴 것은 지난 4월 2일 이후 두 번째다.
9일 코스피는 오전 9시 22분 현재 전날보다 6.50포인트(0.33%) 오른 2,000.11를기록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4.95포인트(0.25%) 오른 1,997.98로 시작해 현재까지 2,000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11일째 순매수 행진을 나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494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관도 23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만 차익실현에 나서 717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26일부터 주식을 쓸어담아 2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1,970선에서 2,000선까지 올려놨다.
이번 주 초 미국 나스닥의 기술주 하락 여파로 증시 오름세가 잠시 주춤했으나신흥국 시장으로의 글로벌 자금 유입 추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시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종이 2.93%로 가장 많이 올랐고, 철강금속(1.59%), 금융업(1.14%)의 상승폭이 크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29분 현재 전날보다 1.49포인트(0.27%) 오른 555.56을 나타내고 있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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