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완화되고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져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이날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연 3.537%로 전날보다 0.019%포인트 상승했다.
20년물(연 3.750%)과 30년물(연 3.833%)의 금리도 전날보다 각각 0.023%포인트,0.024%포인트 올랐다.
이보다 만기가 짧은 국고채의 금리는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국고채 3년물은 연 2.873%로 전날보다 0.003%포인트 올랐고, 5년물 금리는 연 3.159%로 0.004%포인트 상승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연 2.665%로 전날과 같았다. 2년물 금리는 연 2.787%로 전날보다 0.003%포인트 떨어졌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3년)은 연 3.302%로 전날보다 0.002%포인트 올랐고, BBB-등급은 연 8.996%로 0.001%포인트 상승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각각 연 2.65%, 연 2.75%로전날과 같았다.
이날 채권 금리가 전반적으로 오른 것은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에 금리가 보합세를 보였으나 장중 발표된중국 제조업 지표와 3월 우리나라 수출 지표가 견조한 것으로 확인되자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장중 발표된 중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3이었다. 이는 전월의 50.2와 시장 전망치 50.1을 모두 웃도는 것이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5.2% 증가한497억6천300만 달러를 기록,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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