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본부장에 이호철…지난해 순이익 절반인 138억 배당키로
한국거래소는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김원대 파생상품시장본부 본부장보를 파생상품시장본부장(상무이사)에 선임했다.
김 본부장은 1991년부터 파생상품 업무를 맡고서 거래소 청산결제부장, 신사업부장 등을 거쳤다. 2005년 통합 거래소 출범 후 내부 출신으로는 5번째로 본부장직에 올랐다.
임기는 2016년 3월 30일까지다.
파생상품시장본부장을 맡아온 이호철 상임이사는 유가증권시장본부장으로 옮겼다.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직은 김진규 전 상임이사가 상장사협의회 부회장으로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인 상태였다.
코스닥시장본부장 자리는 당분간 공석으로 남게 됐다. 애초 연임 예정이던 최홍식 전 코스닥시장본부장이 주총을 하루 앞두고 자진 사퇴를 표명했다.
이날 주총 안건으로 올라온 배당과 재무제표, 임원보수 한도 등 안건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거래소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9.7% 줄어든 3천139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보다 58.2% 급락한 367억원을 기록했다.
배당 총액은 지난해 순이익의 절반인 138억원(주당 961원)이다. 임원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40억원으로 유지됐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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