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4월부터 태국시장에 진출해자사의 역외펀드(시카브·SICAV)를 팔기로 했다.
미래에셋은 동남아시아 금융그룹 중 하나인 CIMB(Commerce International Merchant Bank) 계열의 CIMB태국(은행·운용사)과 펀드 판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태국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CIMB그룹은 태국 등 17개국에서 약 120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역외펀드인 미래에셋코리아주식펀드를 태국시장에서 판매한다. CIMB운용사가 현지에서 미래에셋코리아주식펀드에 투자하는 펀드를 설정하고 CIMB은행에서 판매를 맡기로 했다.
27일 기준 미래에셋코리아주식펀드는 2008년 9월 설정 이후 62.2%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다.
태국의 뮤추얼펀드 시장은 100조원 규모로 15년 만에 12배로 급성장했다. 이 중해외투자 펀드비중은 현재 22% 수준이다.
미래에셋은 시카브펀드를 유럽과 아시아 11개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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