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실험 위협에 방위산업 관련 기업의 주가는 상승했지만 남북 경협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31일 코스닥시장에서 스페코는 오전 9시 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89% 오른 3천920원에 거래됐다.
전자전시스템·방향탐지장치 등을 생산하는 빅텍도 3.24% 올랐다.
남북경협주는 하락했다.
에머슨퍼시픽은 전 거래일보다 4.38% 하락한 7천470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0.95% 내렸다.
재영솔루텍[049630](-2.89%), 이화전기[024810](-1.13%), 광명전기[017040](-1.
51%)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북한은 전날 외무성 성명을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을 비난하면서 핵억제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이 지난 14일 국방위원회 성명으로 미국에 맞서 '핵억제력'을 과시하는 조처를 할 수 있다고 밝히고 나서 제4차 핵실험 가능성을 직접 언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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