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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석 중앙대 교수 자본시장연구원장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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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석(50)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가 자본시장연구원 신임 원장에 선임됐다.

자본시장연구원은 28일 오전 서울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사원총회에서 신인석교수를 임기 3년의 원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자본시장연구원에 출연한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 한국증권금융,금투협 등 5개 증권 유관기관과 13개 증권사, 정책금융공사는 찬반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신 교수의 원장 선임에 찬성했다.

이날 19개 사원 기관 가운데 14개 기관이 사원총회에 참석했다.

사원총회에 참석한 신인석 교수는 '낙하산 논란'에 대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활동은) 제가 가진 이력의 일부일 뿐"이라며 "떳떳하지 못한 부분이 전혀 없다"고설명했다.

신 교수는 이어 "자본시장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해원장직에 지원하게 됐다"며 "최근 자본시장이 침체돼 있는 만큼 할 일이 어느 때보다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교수는 증권 예탁·결제 등 자본시장 인프라와 채권 연구에 정통한 전문가로통한다.

신 교수는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한국개발연구원을 거쳐 중앙대 교수로 재직해왔다.

지금은 국민경제자문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회,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신 교수는 오는 8일부터 신임 원장으로 자본시장연구원을 이끌게 된다. 김형태현직 원장의 임기는 7일 만료된다.

금융투자업계 싱크탱크인 자본시장연구원은 정부 지분이 하나도 없는 순수 민간기관이지만 원장 선임 과정을 둘러싼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다.

신 교수가 박근혜 대통령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참여했고, 대통령 공약을 만든 국민행복추진위원회에도 참여한 경험이 있어 정치권과 금융당국이낙점한 '낙하산 후보'라는 논란이 제기됐다.

특정인 내정설이 확산되자 후보추천위원에서 추천한 후보 3명이 줄줄이 후보직을 사퇴해 결국 신 교수가 단독 후보인 상태에서 선임 절차가 진행됐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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