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6일 삼성카드[029780]의 1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삼성카드의 순이익은 68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하겠지만, 예상치인 740억원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1~2월엔 최대 결제일인 26일 이후 영업일수가 부족해 회수기간이짧다"며 "이 기간 연체율이 높아져 대손충당금이 820억원 정도로 증가해 순이익이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1분기의 대손충당금 증가가 계절적 요인인 만큼 2분기 이후엔 삼성카드 실적이 점차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1분기 개인신용판매 시장점유율도 16.3%로 상승했고 경쟁사의 정보유출 사태에 따른 반사이익에 힘입어 2011년 이후 계속된 시장점유율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내다봤다.
목표주가는 4만3천5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hsk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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