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오는 31일 주주총회를 열어 코스닥시장 본부장과 파생상품시장 본부장 등 상임이사 2명을 선임할 전망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총에는 오는 22일 임기가 끝나는 최홍식 코스닥시장 본부장의 연임과 김원대 파생상품시장 본부장보의 임원 신규 선임 건이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거래소 본부장 임기는 2년이며, 연임 시 1년이 추가되는 ƈ+1' 체제다.
김원대 상무는 이번에 파생상품시장 본부장직에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김 상무가 본부장에 오르면 통합거래소 출범 이후 5번째로 내부 출신 본부장이 된다.
현재 파생상품시장 본부장인 이호철 상임이사는 이번 주총 이후 별도 절차를 거쳐 유가증권시장 본부장을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 유가증권시장 본부장직은 전임자인 김진규 상임이사가 상장사협의회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다.
다음달 1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성배 상임감사위원은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위원직을 이어간다.
한편, 거래소 노조는 20일 성명을 내 최홍식 본부장의 연임에 반대한다는 뜻을밝혔다.
유흥렬 거래소 노조위원장은 "최 본부장은 거래소의 경영실패와 방만경영의 대표사례"라며 "정부와 금융위원회가 철저한 인사검증을 통해 최 본부장의 연임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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