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033640]가 부실 자회사를 매각하기로 하면서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했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네패스는 오전 9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36% 오른 7천820원에 거래돼 전날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날 네패스는 "싱가포르의 반도체 업황이 부진하고 주요 고객사의 물량이 대폭줄어 앞으로도 실적 개선이 불확실하며 영업적자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현지법인인 네패스PTE의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고 공시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매각 결정으로 네패스는 네패스PTE에 대한자금 지원 부담과 차입금 연대보증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재무적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고 판단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네패스PTE 매각을 통한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네패스는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 42억원을 거두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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