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83.27

  • 2.24
  • 0.09%
코스닥

727.41

  • 7.18
  • 0.98%
1/3

<오늘의 채권> 금리, 중국지표 부진에 전반 하락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미국 고용지표 호조라는 채권시장의 악재를 중국 경기둔화 불안감이 상쇄하면서 결과적으로 금리가 떨어졌다.

10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012%포인트떨어진 연 2.883%였다.

5년물은 연 3.174%로 0.016%포인트, 10년물은 연 3.568%로 0.012%포인트 하락했다.

20년물은 0.012%포인트 하락한 연 3.784%, 30년물은 0.010%포인트 떨어진 연 3.

880%로 집계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004%포인트 내려간 연 2.677%로 나타났다. 2년물은 0.011%포인트 하락해 연 2.798%를 나타냈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 금리는 0.012%포인트 떨어진 연 3.313%였고, BBB-등급 회사채도 0.012%포인트 내려간 연 9.001%였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연 2.65%로 전 거래일과 동일했다. 기업어음(CP)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 떨어진 연 2.75%로 나타났다.

이날 국내 채권시장은 장 초반 미국 고용지표 호조의 영향을 받아 약세(금리 상승)로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주 금리가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가격 상의 매력이 존재했고, 무엇보다 중국 수출지표 부진이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강화하면서 금리는 장 막판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중국의 2월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1% 감소해 시장 전망치에 크게 못 미쳤고, 중국 채권시장에서 처음으로 회사채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가 발생했다는소식도 불안감을 키웠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특히 이번 달에는 만기 도래 물량이 많아서 재투자수요가 충분해 수급여건이 양호한 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번 주에 김중수 현 한국은행 총재가 이끄는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가예정돼 있으나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되는 만큼, 시장의 관심은 3월 금통위보다 내주에 열릴 이주열 총재 후보자의 청문회에 쏠려 있다"고 말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3년 만기 국채선물을 237계약 순매도하는 데 그쳤다. 외국인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으로 순매도를 지속 중이지만순매도 규모가 크게 줄어 금리 상승을 압박하는 수준은 아니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