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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강자는 없다…시총 상위주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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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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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SK하이닉스·하나금융·삼성화재 약진

    대형주들의 등락이 엇갈리면서 1년 새 시가총액상위주들이 대폭 물갈이됐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을 1년 전과 비교한 결과 4개 종목을 제외한 29개 종목의 시총 순위가 바뀌었다.

    시총 상위 30개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005930]가 시총 순위 1위를 지켰고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도 1년 전과 같은 2∼3위에 올랐다. 시총 순위 29위인 삼성중공업[010140]도 1년 전과 변동이 없었다.

    삼성전자 시총은 1년 전 228조3140억원에서 195조9천82억원으로 줄어들었다. 1년 사이에 주가가 155만원에서 133만원으로 14.19% 내렸기 때문이다.

    현대차 시총은 주가가 10.63% 상승한 덕분에 53조8천576억원으로 불어났고 현대모비스는 2.89% 하락해 29조3천978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3위를 지켰다.

    이들 3개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10위권 내 종목들의 위치가 변동됐다.

    네이버(NAVER)가 시총 28조8천420억원으로 4위 자리에 껑충 뛰어올랐다. 네이버는 작년 8월 NHN에서 NHN엔터테인먼트[181710]와 함께 분할 상장한 회사다.

    시총 순위는 분할 전인 1년 전 16위에서 무려 12계단이나 올라섰다. NHN 시절당시 27만4천500원이던 주가는 현재 85만2천원으로 3배로 불어났다.

    시총 28조174억원으로 시총 순위 5위에 오른 SK하이닉스[000660]는 눈물겹게도네이버에 4위 자리를 내줬지만 1년 전만 해도 10위권 밖에 있던 처지였다.

    10위권 내에선 삼성전자우[005935]가 1년 전 8위(20조1847억원)에서 6위(24조2천34억원)로 올라갔다.

    그러나 POSCO[005490]는 4위(29조6천871억원)에서 7위(24조1천72억원)로, 한국전력[015760]은 6위(21조1천848억원)에서 8위(24조1천58억원)로, 기아차[000270]는5위(22조3천761억원)에서 9위(22조9천841억원)로 각각 미끄러졌다.

    삼성생명[032830]도 7위(20조8천억원)에서 11위(20조4천억원)로, 신한금융지주는 9위(20조1천535억원)에서 10위(20조9천122억원)로 후퇴했다.

    10위권 밖에선 하나금융지주[086790]와 삼성화재[000810], KT&G[033780], 우리금융[053000], SK, 현대글로비스[086280], 현대제철[004020] 등 종목들이 약진했다.

    하나금융은 시총 11조9천871억원으로 1년 전 26위에서 17위로 올라섰고 삼성화재(10조9천436억원)의 순위도 22위에서 18위로 뛰었다. SK는 1년 새 주가가 8.36%오른 덕분에 시총이 8조8288억원으로 불어나면서 30위에서 25위로 높아졌다.

    1년 전만 해도 30위권 밖에 머물던 현대글로비스(8조2천875억원)와 현대제철( 8조1천119억원)은 시총 순위 27위와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LG화학[051910](10→13위)과 LG전자[066570](17위→21위), LG[003550](19위→24위), LG디스플레이[034220](21위→26위) 등 LG그룹주들의 시총 순위는 일제히 낮아졌고 에쓰오일(S-oil)과 LG생활건강[051900]은 3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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