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발행 주식 수의 5%에 해당하는 자사주를매입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6%대 오름세를 보였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는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08% 오른 19만2천원에 거래됐다.
전날 SK는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4천195억원 규모의 자사주 235만주를 장내 매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5월 26일까지다.
SK의 자사주 매입 결정에 대한 증시 전문가들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오진원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SK가 매입하기로 한 자사주 규모는 평균 거래량을 고려할 때 한달치 수준"이라면서 "그동안 건설과 네트웍스의 대규모 적자에 따른주가 하락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긍정적 수급 이슈"라고 판단했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번 자사주 매입은 SK가 지주회사로 출범한 이후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이번 결정이 투자자들의 인식을 바꿔 주가가치 재평가를 이끄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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