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SK네트웍스[001740]가 올해 휴대전화 소매유통 사업 등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네트웍스가 올해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총 6천350억원 수준의 현금을 확보할 것이며, 이는 재무구조 개선과 인수·합병(M&A) 등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1일 SK네트웍스는 휴대전화 단말기 유통사업 내 휴대전화 소매유통 사업을 SK텔레콤[017670]의 자회사인 PS&M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휴대전화 제품 유통 사업인 'LCNC'도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번 매각으로 SK네트웍스가 얻는 자금은 총 1천346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허 연구원은 "이들 사업부의 매각 가격은 적정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판단되며사업 매각에 따른 손익 감소효과는 올해 20억원 미만일 것"으로 봤다.
신한금융투자는 사업 매각에 따른 손익 감소효과를 반영해 SK네트웍스의 올해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보다 2.2% 낮춘 2천830억원으로 제시했다.
허 연구원은 이번 사업 매각이 SK네트웍스의 주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낙관했다.
그는 "SK네트웍스가 향후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추가로 개선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 매각이 주가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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