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0일 한전KPS[051600]가 지난해4분기에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냈고, 올해도 해외 정비 프로젝트 수주확대를 기반으로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전KPS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0%, 88.9% 증가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전했다.
그는 "주력 사업인 화력과 원자력·수력 정비 부문의 매출이 기대 이상의 단가인상과 정비 물량 증가에 힘입어 크게 늘어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한전KPS가 올해에도 해외 정비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기반으로 우수한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올해 1조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경상 정비와 3천억원 규모의화력발전 정비 수주가 예상되며 한국수력원자력이 핀란드 올킬로토 원전 4호기를 수주할 시 3∼4년 후 한전KPS의 시운전 및 정비 수주도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한전KPS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0.3% 늘어난 2천30억원, 매출액은 13.5% 증가한 1조2천774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해외 정비 프로젝트 수주 확대는 중장기 성장성을 강화하고 주가상승의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전KPS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2천원에서 7만6천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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