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이어 부산에서 또다시 기름 유출 사고가발생하면서 산업폐기물 처리업체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 코엔텍[029960]은 오전 9시 2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87% 오른 3천265원에, 와이엔텍[067900]은 6.44% 오른 2천560원에 각각 거래됐다.
코엔텍은 영남지역의 산업폐기물 처리 전문업체다. 와이엔텍은 석유 관련 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업체로, 과거 여수 산업단지 지역에서 폐기물을 처리한경험이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름 흡착기를 만드는 업체인 태경산업[015890]이 0.21% 오른 4천670원에 거래됐다.
이번 사고는 지난 15일 부산 남외항 선박 묘박지에서 발생했다.
8만t급 화물선이 기름 공급선과 충돌하면서 화물선 연료탱크 쪽이 파손돼 선박용 기름 약 237㎘가 부산 앞바다로 흘러나왔다. 이는 최근 여수에서 발생한 사고의기름 유출량(164㎘)보다 훨씬 많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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