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7일 LG디스플레이[034220]가올해 1분기에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천원을유지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계절적인 비수기인 1분기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출하량 감소에도 각각 6조3천억원과 840억원으로 흑자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또 "2분기에는 월드컵 효과와 계절적인 수요 증가, P8-2 라인의 감가상각 종료에 따른 약 1천300억원 규모의 원가절감으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디스플레이 업황이 ▲ 미국과 유럽 경기 회복과 스포츠 이벤트 등으로 LCD TV 수요 증가 ▲ 올해 하반기 중국 LCD TV 수요 회복 ▲ 아이폰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 ▲ 감가상각 종료에 따른 이익 증가 가능성 등으로 개선될 것으로 봤다.
그는 "올해 2년만에 아이폰 제품에 큰 변화가 있기 때문에 LG디스플레이 주가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며 "현 시점에서 상승 여력이 충분히 존재하는 만큼 비중확대 전략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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