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내 채권 금리는 장 막판 강해진 증권사의매도세에 소폭 상승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05%포인트 오른 연 2.855%였다.
5년물 금리는 연 3.184%로 0.011%포인트 올랐고 10년물 금리도 0.004%포인트 상승해 연 3.546%를 나타냈다.
장기물 금리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20년물 금리는 연 3.780%로 변동이 없었고 30년물은 0.006%포인트 내려 연 3.884%로 집계됐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연 2.651%로 전날과 같았고 2년물 금리는 연 2.781%로 0.001%포인트 올랐다.
무보증 3년 AA-등급과 BBB-등급 회사채의 금리는 각각 0.005%포인트, 0.007%포인트 오른 연 3.278%, 연 8.980%로 나타났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연 2.65%로 변동이 없었지만 기업어음(CP) 91일물은 연 2.79%로 0.01%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채권 금리는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오전에는 하락했지만, 장막바지에 증권사들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자 상승으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국채 3년 선물을 5천345계약 순매수했다. 국내 기관 가운데 증권사가6천472계약 순매도하며 금리 상승을 이끌었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방향성을 이끌 재료가 없는 가운데 예정된유럽중앙은행(ECB)의 금융통화정책 회의와 미국 고용지표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시장에 퍼져 금리가 보합 수준에서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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