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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개선에도 대형채권펀드, 자금유출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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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개선에도 대형채권펀드, 자금유출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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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채권시장 환경이 다소 나아졌으나 대형채권 펀드는 여전히 자금 순유출을 기록했다고 미국 경제매체 마켓워치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채권왕' 빌 그로스가 이끄는 핌코의 대표 펀드인 '토털 리턴 펀드'는 지난달에9개월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지난달 35억 달러(약 3조8천억원) 유출액이 추가되면서 9개월간 유출액은 총 473억7천만 달러로 늘어났다.

제프리 건들락이 이끄는 더블라인의 '토털 리턴 채권 펀드'도 지난달 5억2천500만 달러 순유출을 보였다.

8개월 연속 순유출로 총 96억1천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다만 투자자들은 올해 채권 수익률이 상승하고 가격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반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 이후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미국 국채 인기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더블라인 펀드는 올해 들어 2.56%, 핌코 펀드는 1.64%의 수익을 냈다.

그러나 여전히 채권 펀드가 순유출을 기록하는 것은 채권시장이 상승세였던 2012년 들어온 투자자들이 손실을 피해 지속적으로 빠져나간 탓으로, 아직은 신규 유입이 잘 드러나지 않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분석했다.

로런 플레컨스틴 더블라인 분석가는 "유출액은 순유출을 뜻하는 것이며 더블라인의 중기 채권 펀드 등에는 자금 유입액도 상당하다"며 "2014년은 중기 채권 펀드가 살아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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