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의 전라남도 여수 원유 부두에서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 여파로 폐기물 처리업체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3일 코스닥시장에서 와이엔텍[067900]은 오전 9시 15분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천825원에 거래됐다.
와이엔텍은 석유 관련 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업체로, 여수 산업단지지역에서 폐기물 처리 경험이 있다.
영남지역의 산업 폐기물 처리 전문업체인 코엔텍[029960]은 10.30% 급등한 2천355원에 거래됐다.
산업폐기물 처리업체인 인선이엔티[060150]와 기름 흡착기를 만드는 태경산업[015890]도 각각 6.45%, 5.68% 상승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31일 오전 9시 30분께 여수시 낙포동 낙포각 원유2부두에서일어났다. 싱가포르 선적 16만4천169t급 유조선이 부두에 접안하던 중 해상 구조물에 부딪히면서 원유가 바다로 유출됐다.
기름띠는 조류를 타고 사고 현장에서 2∼3㎞ 떨어진 신덕마을 연안으로 흘러들어 어장에 큰 피해를 줬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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