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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개막 6일 앞으로…수혜주에 관심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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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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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기획, SBS 등 광고와 미디어 종목에 관심 뜨거워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올림픽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형 스포츠 행사를 앞두고 시장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업종으로는 광고와 미디어가 꼽힌다.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 한국이 역대 가장 많은 14개의 메달을 목에걸고 돌아왔던 만큼 소치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특히 이번 동계올림픽에는 '은반의 여왕' 김연아와 '빙속 여제' 이상화가 2회연속 올림픽 정상을 노리며 출전해 국민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민의 관심이 큰 행사인 만큼 올림픽을 활용하려는 기업들의광고 수요도 확대될 수밖에 없다며, 관심을 가질 만한 종목으로 광고회사인 제일기획[030000]을 꼽았다.

    문지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이지만 올해는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러시아 현지 스포츠 마케팅과 국내 대형 광고주와의 연계 등 다양한 마케팅 물량이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제일기획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는 소식도 긍정적이다.

    지난 28일 제일기획이 952억원을 들여 시장에서 보통주 360만주를 사들이기로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미디어 업종에 속하는 SBS[034120]도 올림픽 수혜주로서 최근 증시 전문가들이자주 언급하는 종목 중 하나다.

    특히 올해는 소치 동계올림픽과 더불어 브라질 월드컵과 지방선거 중계방송이맞물려 있어 SBS에 대한 주식시장의 관심이 높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 회복으로 올해 광고시장이 3.8% 성장할 것으로전망되는 가운데 대형 스포츠 행사 때는 광고 판매율도 크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다만 이들 종목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증권가의 예상처럼 현재 주가에 온전히반영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SBS의 경우 대형 이벤트가 집중되면 오히려 제작비가 늘어나 영업이익이 훼손될수 있다는 우려가 겹쳐 주가가 연초 대비 거의 움직이지 못한 상황이다. 지난 2일 4만800원이었던 SBS의 주가는 지난 29일 4만550원으로 연초 이후 소폭 떨어진 상태다.

    같은 기간 제일기획의 주가도 2만7천원에서 2만8천원으로 올라 연초 이후 상승폭이 4%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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