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환율 추가하고 환율 및 주가 업데이트.>>
27일 신흥국 통화 가치가 대체로 하락하고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내리는 등 세계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쳤다.
이날 오후 4시 1분 현재(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 가치는 달러당 11.
1543랜드로 0.59% 급락했다.
또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가치가 0.53%,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0.52% 각각 떨어졌다.
최근 아르헨티나 등 일부 신흥국 통화 가치가 추락함에 따라 시장에서 신흥국의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커지자 경상수지 등 경제 기초여건(펀더멘털)이 상대적으로 뒤처지는 이들 국가의 통화 가치가 동요한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 링깃화와 태국 바트화 가치는 각각 0.36%, 0.25% 하락했고 인도 루피화 가치도 0.09% 내렸다.
그러나 그간 사상 최저치를 연일 경신하던 대표적 위기 통화인 터키 리라화 가치는 달러당 2.3311리라로 0.23% 반등했고 멕시코 페소화 가치도 0.10% 올랐다.
달러·위안 환율은 6.0479위안으로 0.0005위안 내렸다.
이처럼 신흥국 외환시장의 불안이 계속되는 가운데 아시아 증시도 비틀거렸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 225)는 2.51% 급락한 15,005.73으로 장을 마쳤고토픽스지수도 1,229.23으로 2.80% 떨어졌다.
일본 증시는 특히 엔화 가치가 지난 2거래일간 2% 가까이 급등하면서 동요했다.
달러·엔 환율은 같은 시간 현재 102.52엔으로 이는 전 거래일인 지난 24일보다 0.21엔 올랐으나, 지난 23일보다는 1.81엔 급락한 상태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2,033.30으로 1.03% 떨어졌고, 선전 종합지수는 1,083.
21로 0.58%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같은 시간 22,000.16으로 2.00% 급락했고, 대만 가권지수도 8,462.57로 1.58% 떨어졌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20,7890.75로 1.63% 내려앉았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종합지수도 4,314.04로 2.78%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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