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악화 배경 설명 등 추가.>>
삼성SDI[006400]가 PDP 등 디스플레이 시장 위축과 환율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작년 4분기 55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작년 3분기는 292억원, 2012년 4분기는 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1조2천4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1%, 전년 동기 대비 14.8%감소했다.
영업적자에 PDP부문의 자산감액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손실 규모는 1천960억원으로 커졌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5조165억원으로 13.1% 줄었으며, 274억원의 영업적자를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악화는 PDP 등 디스플레이 시장 축소와 자동차사업부의 연결 실적반영에 따른 것이라고 삼성SDI는 설명했다.
여기에 원화절상에 따른 환율 영향과 주요 고객들의 재고조정, 일회성 비용까지겹치면서 분기 실적이 더욱 악화됐다고 전했다.
삼성SDI는 올해 소형전지 사업의 판매구조를 개선하고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고수익 사업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동차전지 사업은 유럽·북미 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키우면서 신규 시장을 공략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는 올해 수주 목표량을 지난해의 2배로 잡았다고 전했다.
abullapia@yna.co.kr,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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