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000210] 주가가 부진한 실적 발표로약세를 나타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림산업은 오전 9시 7분 현재 전날보다 3.09% 내린 8만1천600원에 거래됐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92% 줄어든 396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영업이익이 많이 줄어든 것은 해외 사업장의 추가 비용 발생으로 4분기에 무려3천196억원의 영업적자를 냈기 때문이다.
실적 쇼크에 증권사들은 대림산업의 목표가를 낮췄다.
현대증권은 대림산업이 중동 프로젝트에서의 손실 확대로 지난해 4분기 적자 전환했다며 목표주가를 10만5천원으로 내렸다.
신한금융투자도 대림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17% 낮춘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대림산업의 순이익은 2천543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상반기까지는 건설 부문 외형 역성장과 부진한 원가율 등으로 불안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