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1일 엔씨소프트[036570]가 게임 '리니지'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고 야구단 운영 비용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리니지 매출이 760억원으로 기존 예상치를 밑돌았고, 야구단 운영 관련 비용이 60억∼70억원 정도 반영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천950억원, 영업이익은 491억원으로 각각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2%, 56.6%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공 연구원은 "지난해 주가 상승은 리니지 매출이 늘어나고 중국에서 '블레이드앤소울'의 트래픽이 상승했기 때문인데 지난해 4분기 이런 상승 모멘텀이 둔화하면서 최근에 주가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전 세계 같은 업종에 속하는 종목들과 비교할때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에 신한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26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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