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중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 속에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20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8포인트(0.09%) 내린 1,942.70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1.51포인트(0.08%) 오른 1,945.99로 시작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섰고횡보 중이다.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1시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치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 있다.
중국의 4분기 성장률이 다소 낮을 것으로 보여 경기둔화 우려가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위원회가 21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예정돼 있어 달러·엔 환율에 대한 관심도 주목받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에 나섰다.
같은 시각 외국인은 12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은 9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219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는 매도, 비차익 거래는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51억원의 순매도가 이뤄졌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1.18% 하락한 것을 비롯해 통신업(-1.14%), 전기가스업(-1.17%) 등이 내리고 전기전자(0.84%), 의약품(0.73%), 운수창고(0.67%)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는 혼조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가 1.08% 올랐고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는 각각0.44%, 0.35% 상승했으나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는 각각 0.64%, 1.01%, 1.50%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7포인트(0.13%) 오른 518.77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64억원 순매수하고 기관은 31억원 순매도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4개 종목에 걸쳐 2천만원 정도의 거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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