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0일 LG전자[066570]가 유럽 경기회복에 따라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1년 유럽 경제위기 이후 TV와 가전에 대한수요가 크게 감소해 지난해 LG전자의 서유럽 TV 및 가전의 매출액은 2011년보다 20%이상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럽 경기가 바닥을 찍고 점진적으로 개선돼올해 2분기부터 TV·가전·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수요도 지난해보다 증가할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소 연구원은 "LG전자의 유럽 매출 비중은 20%대로, 유럽 경기회복에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LG전자의 주가도 상승 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바닥 수준이나 올해 G2의 후속모델인 G3가 조기에 출시될 전망이어서 취약했던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도 대폭 개선되고 영업이익 개선가시성도 크다"면서 "(LG전자의 주가 상승을) 다시 한번 믿어볼 때"라고 말했다.
LG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은 TV·가전·스마트폰 실적 개선으로 지난해보다 27.2%증가한 1조6천억원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런 상황들을 고려해 LG전자의 목표주가 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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