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주는 하락
17일 주식시장에서는 북한이 상호비방을 중단하자는 제안을 했다는 소식에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에 퍼지면서 경제협력 관련 기업의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에머슨퍼시픽[025980]은 오전 9시 7분 현재 6.37% 오른 6천680원에 거래됐다. 에머슨퍼시픽은 금강산 관광 지구에 골프·온천 리조트를 갖고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011200]도 전날보다 4.90% 오른 1만2천850원에 거래됐다. 현대상선은 금강산 관광사업 개발권자인 현대아산의 최대주주다.
개성공단에 입주한 업체들의 주가도 강세다.
코스닥 시장에서 재영솔루텍[049630]은 3.02% 올랐고 대북 송전주인 이화전기[024810](2.24%), 광명전기[017040](1.41%), 선도전기[007610](1.38%) 등도 강세다.
반면 방산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방위산업 설비를 만드는 스페코[013810]는 전날보다 1.51% 내렸다. 전자전시스템, 방향탐지장치 등을 생산하는 빅텍[065450](-1.18)과 퍼스텍[010820](-1.56%)도하락했다.
북한은 전날 최고 권력기구인 국방위원회 이름으로 남한 당국에 보내는 '중대제안'을 발표하고 이달 30일부터 상호 비방·중상을 중지하자고 제의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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