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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개혁연대, 한화투자증권에 소제기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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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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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04년 대한생명 콜옵션 무상양도 관련

    경제개혁연대는 지난 2004년 대한생명 콜옵션무상양도와 관련해 한화투자증권[003530]에 소제기를 청구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제개혁연대는 한화증권(현 한화투자증권)이 대한생명(현 한화생명) 콜옵션을㈜한화[000880]에 무상양도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손해가 발생한 지난 2004년 사건과관련해 전날 한화투자증권에 당시 사건 관련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라고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경제개혁연대가 명시한 소송 대상자는 안창희 당시 한화증권 대표이사 등 6인과홍동옥 당시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재무팀장 및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다.

    경제개혁연대는 "이번 소제기청구는 지난 2004년 3월 한화증권이 보유한 대한생명 주식 매입 콜옵션을 무상으로 ㈜한화와 한화건설에 양도함으로써 회사에 끼친 손해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개혁연대에 따르면 한화증권은 홍동옥 당시 재무팀장의 주도 아래 한화증권을 포함한 5개 계열사가 보유한 대한생명 콜옵션을 ㈜한화와 한화건설에 편법을 동원해 양도했다.

    즉 한화증권과 5개 계열사가 보유한 대한생명 주식을 넘기면서 주식 매매대금에콜옵션 매매대금이 포함된 것처럼 가장해 콜옵션을 무상으로 ㈜한화와 한화건설에넘기고, 결과적으로 김승연 회장 일가가 대한생명을 지배하기 유리한 소유구조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경제개혁연대는 당시 검찰의 산정 결과를 인용해 대한생명 콜옵션 무상양도로발생한 한화증권의 손해가 95억6천만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경제개혁연대는 앞으로 30일 이내에 한화투자증권이 소송을 제기하지 않으면 주주대표소송을 위한 소장을 법원에 접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제개혁연대는 소송 대상에 홍동옥 당시 재무팀장과 김승연 회장을 포함시킨것과 관련해 "두 사람은 업무집행지시자로서의 책임이 있다"며 "이번 건은 재벌총수를 상대로 업무집행지시자로서의 책임을 묻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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