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001520]과 동양네트웍스[030790]가 회생절차를 본격적으로 밟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양은 오전 9시 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84% 오른 356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양의 우선주인 동양우[001525], 동양2우B[001527], 동양3우B[001529]도 같은시각 15%에 가까운 오름폭을 보이며 모두 상한가를 나타냈다.
이 시각 현재 동양네트웍스도 전 거래일보다 14.99% 오른 675원에 거래돼 전날에 이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동양은 법원으로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라는 결정을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는 조사위원으로 선정된 안진회계법인 조사 결과 동양의 계속기업가치(6천543억원)가 청산가치(5천166억원)보다 1천377억원 높게 나온 데 따른 것이다.
또 전날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계열사 전직 고위 임원 3명 등 모두 4명이 구속됐다는 소식도 동양의 회생 기대감을 높였다.
현 회장과 함께 구속된 전직 임원 3명은 정진석(57) 전 동양증권[003470] 사장,이상화(45) 전 동양시멘트[038500] 대표이사, 김철(40) 전 동양네트웍스 사장이다.
앞서 지난 10일 동양네트웍스도 법원으로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라는 결정을 받았다고 공시한 바 있다.
조사위원으로 선정된 대주회계법인은 동양네트웍스의 계속기업가치(1천448억원)가 청산가치(1천219억원)보다 229억원 높다고 밝혔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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