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주가 지분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003490]은 오전 9시 33분 현재 전날보다 3.46%오른 3만2천900원에 거래됐다.
한진해운[117930]은 3.98% 상승한 7천570원을 나타냈고 한진중공업[097230](3.26%), 한진해운홀딩스[000700](2.97%) 등도 올랐다.
한진그룹은 지난해 말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고자 대한항공의 자회사인 한진에너지가 보유한 S-0il 지분 3천만주를 매각해 약 2조2천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나세르 알 마하셔 S-0il 사장은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주재 외국인 투자기업 오찬 간담회에서 "아람코가 S-Oil[010950] 지분을 모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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