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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브리핑>(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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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상황 -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의 관망세에 소폭의 하락세로 마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7포인트(0.01%) 내려간 16,478.41에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62포인트(0.03%) 낮은 1,841.4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0.59포인트(0.25%) 떨어진 4,156.59를 각각 기록.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이 멈췄음. 전날까지 유지됐던 상승세를 이어갈 뚜렷한재료가 없었고 투자자들은 연말 휴가를 앞두고 시장의 움직임을 관망.

미국의 전반적인 금리 방향을 보여주는 지표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금리)이심리적 저항선인 3%를 넘어선 것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국채 매입 규모가 줄어들면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내년 말에 3.6%대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음.

- 국제유가는 수급 우려가 불거지면서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77센트(0.8%) 오른 배럴당 100.32달러에서 거래를 마감. WTI는 이번 주에 1% 올랐음.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9센트(0.26%) 뛴 배럴당 112.27달러 선에서 움직임.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470만배럴 감소했다고 이날 발표. 이는 230만배럴 정도 줄었을 것으로 본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보다 훨씬 큰 감소폭. 이로써 미국의 원유 재고는 4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감.

남수단 사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은 점도 유가 상승을 부추김.

금값도 소폭 상승. 내년 2월물 금은 전날보다 1.70달러(0.1%) 높은 온스당 1,214달러에서 장을 마침.

- 독일 증시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유럽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

크리스마스 연휴인 25∼26일 이틀 휴장 후 다시 문을 연 유럽 증시들은 미국 경제 회복세와 아시아 증시 상승 등 각종 호재에 힘입어 큰 폭으로 뛰었음.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 상승한 9,589.39로 거래를 마치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0.85% 오른 6,750.87,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 역시 1.40% 상승한 4,277.65에 각각 마감.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45% 오른 3,112.00을 기록.

이로써 유럽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8일 양적완화 규모 축소 발표 이후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연말 산타 랠리를 이어감.

26일 공개된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작년 11월 이후 가장 큰폭으로 감소하는 등 미국 경제 회복세가 유럽 증시 상승의 원동력.

- 코스피가 배당락일에도 상승 마감하며 2,000선을 회복.

코스피는 전날보다 2.98포인트(0.15%) 오른 2,002.28로 장을 마감.

지수는 전날과 비교할 때 강보합권에 머물렀지만, 이날이 배당락일이라는 점을고려하면 크게 상승한 수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5포인트(0.26%) 내린 1,994.05로 장을 시작했으나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동시에 들어오며 오후 들어 2,000선에 안착.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0억원, 707억원 어치를 순매수.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0포인트(1.62%) 오른 496.77을 나타냄.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3억원, 127억원 어치를 순매수. 개인은503억원 어치의 매도 우위.

코넥스시장에서는 17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5억2천만원으로 집계.

(서울=연합뉴스)(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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