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3일 현대홈쇼핑[057050]의 취급고(홈쇼핑 회사가 판매한 제품 가격의 총합) 성장세가 견조하고 유동성 현금 자산도 넉넉하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취급고 성장 추세가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내년 현대홈쇼핑의 연간 취급고는 올해보다 13.6% 증가한 3조1천149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영업이익도 올해 대비 10.8% 증가한 1천684억원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올해 3분기까지 취급고 성장을 이끌었던 렌털 부문 이외에도 이윤이 높은 상품인 의류 부문의 취급고가 성장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유동성 현금 자산이 충분하다는 점도 목표주가를 높인 배경 중 하나다.
박 연구원은 "올해 3분기 기준 유동성 현금 자산이 6천100억원에 달하고 올 하반기 이후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는 현대홈쇼핑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0만3천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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