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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엔저 우려 완화에 제한적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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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스피는 엔저 우려 완화와 미국 경제지표호조에 힘입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국내 기업의 4분기 실적 부진 전망과 미국 경제지표를 추가로 확인하고싶어하는 관망심리가 지수의 오름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 상무부는 올해 3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4.1%(연 환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3.6%)를 크게 웃도는 것이며 201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내 증시도 이런 미국의 뚜렷한 경기회복세에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를 짓눌렀던 엔화 약세에 대한 우려가 점차 완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김종수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엔저는 국제 달러화 강세 압력에 의한것으로 원화 약세를 동반한다"면서 "나 홀로 엔저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엔저에 따른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는 단기적이고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결정된 만큼 앞으로 국내 증시의 초점은 국내 기업실적에 맞춰질 전망이다.

하지만 시장은 4분기 국내 기업의 감익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어, 4분기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코스피 상승폭을 제한할 가능성이 크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기업의 실적이 저조할 가능성과 이에 대한부담감이 지수의 상단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번 주 발표될 미국 개인소비·소득 지표등을 확인하고 가자는 관망심리도 엿보인다"고 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에도 관심을 기울여볼 만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최근 외국인이 코스닥시장에서 순매수를 재개했고 연말·연초 투신권의 전형적매매 패턴을 고려하면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여건이 조만간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어 투신권과연기금과 같은 국내 기관의 매수세가 들어오면 뜻밖에 빠른 지수 상승을 기대해볼수 있다"고 말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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