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인도네시아에 증권대차·환매조건부채권매매(Repo)시스템을 수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이날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서 현지 청산보증기관(KPEI), 중앙예탁결제기관(KSEI)과 증권대차·Repo 시스템 개발을 위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컨설팅 기간은 16개월이며 수수료는 19만8천500달러(약 2억1천만원)이다.
예탁원은 지난 2006년 태국에 증권대차·Repo 시스템을 수출했고 작년에는 인도네시아 예탁원과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 계약을 맺었다.
이번이 해외 증권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한 세 번째 인프라 수출이다.
예탁원은 앞으로 예탁 결제 인프라를 기본 인프라와 대차·Repo시스템 등의 특정 인프라로 나눠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등 개도국을 대상으로 해외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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