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18일 현대백화점[069960]의 4분기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주가의 박스권 상향 돌파에 대한 기대감도 낮춰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기존점 성장률이 10월과 11월에 각각1%, 7%에서 12월 현재 0%로 증가세가 주춤한 상태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최근 의류와 명품 판매가 양호하고 객단가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상승한것은 업황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영업 개선이 연속적이지 못하고 월별 변동성이반복되고 있는 점은 업황 회복 측면에서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홍 연구원은 "무역점 확장 비용의 부담과 수도광열비 인상, 기타 비용(지급수수료, 용역비) 증가 등을 감안해 영업이익이 증가할 수 있는 최소 기존점 성장률을 기존보다 1%포인트 높은 4%로 가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현재와 같은 영업 상황이라면 올 4분기 현대백화점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늘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과 유사한1천218억원 수준에서 정체될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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