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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출구전략 우려로 1,960선도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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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7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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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12일 코스피는 미국정치권의 내년도 예산안 협상 타결 소식에 양적완화 출구전략 우려가 다시 부각돼 1,960선도 위협받고 있다.

    다만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제한적인 매도세가 나타나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스피는 오전 10시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34포인트(0.83%) 떨어진 1,961.

    6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3포인트(0.58%) 내린 1,966.44으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1960선도 무너졌다.

    코스피 약세는 미국 정치권의 불확실성 해소로 테이퍼링(자산매입 규모 축소)조기 실시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든 탓이 크다.

    더욱이 다음주 미국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눈앞에 둔 상황이어서 테이퍼링 불안감이 더욱 강조돼 지난밤 뉴욕 증시와 주요 유럽 증시도 큰 폭으로하락했다.

    이날은 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주식 선물과 옵션이 동시에 만기를 맞는 날이지만 프로그램 매매에서 순매도 규모는 제한적인 수준이다.

    이 시각 현재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780억원 어치 순매도됐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로그램 매매를 통한 매도세가 약해 수치상으로는 '네 마녀의 날'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72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도 3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 홀로 1천30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업종 대부분이 하락했다. 특히 건설업(-1.75%), 기계(-1.42%), 전기전자(-1.39%)의 낙폭이 컸다.

    대형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대형주는 전 거래일보다 0.92% 하락했고 중형주와소형주도 0.74%, 0.37%씩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약세다. SK하이닉스[000660](-2.04%), 신한지주[055550](-1.44%), 삼성전자[005930](-1.41%), 삼성생명[032830](-1.33%)의 하락폭이 특히 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포인트(0.32%) 하락한 493.19로 3거래일째 500선을 밑돌았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104억원)과 기관(4억원)은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개인은103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넥스시장에서는 총 8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1억7천만원 수준이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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