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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브리핑>(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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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 상황 -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9.60포인트(0.81%) 떨어진 15,843.53에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0.40포인트(1.13%) 낮은 1,782.22를,나스닥 종합지수는 56.68포인트(1.40%) 내린 4,003.81을 각각 기록.

미국 정치권의 예산안 협상이 잠정 타결되면서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고조.

미국 민주·공화 양당은 지난 10일 2014회계연도(올해 10월∼내년 9월) 예산안에 대한 합의안을 마련.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

- 뉴욕유가는 미국의 가솔린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07달러(1.1%) 빠진 배럴당 97.44달러에서 거래를 마감. 이로써 WTI는 전날의상승분을 대부분 반납.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32센트(0.29%) 오른 배럴당 109.70달러 선에서 움직임.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1천60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힘.

주간 단위로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

리비아의 원유 수출이 조만간 정상화될 것이라는 소식도 유가에 부담을 줌.

금값은 미국 예산안의 타결로 안전자산 선호도가 사라지면서 하락.

내년 2월물 금은 전날보다 3.9달러(0.3%) 내린 온스당 1,257.20달러에서 장을마침.

-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조기축소 우려 탓에 이틀째 조정을 보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24% 내린 6,507.72로거래를 마침.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41% 하락한 9,077.11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10% 밀린 4,086.86에 각각 문을 닫음.

범유럽 Stoxx 50 지수는 0.47% 내린 2,947.03을 기록.

이날 유럽 증시에서는 미국 연준이 조만간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 분위기를 가라 앉혔음.

특히 연준이 오는 17일 열리는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자산 매입 축소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전망에 투자자들 사이에 경계심리가 확산.

-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로 1,970대까지 밀림.

코스피는 전날보다 15.48포인트(0.78%) 하락한 1,977.97로 마침.

이날 지수는 6.23포인트(0.31%) 내린 1,987.22로 시작해 오전 내내 등락을 거듭하며 횡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다음주 초 예정돼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짙어졌기 때문.

그러나 오후 들어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며 매도 규모를 키우자 하락세가 쭉이어짐. 전날 개막한 중국의 '중앙 경제공장회의'에서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하향조정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것도 부담으로 작용.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4포인트(0.59%) 내린 494.78로 마침.

코스닥지수는 전날 500선이 무너진 데 이어 6월 26일(493.07)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임.

코넥스시장에서는 23개 종목에서 총 3억8천만원의 거래가 이뤄짐.

(서울=연합뉴스)(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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