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0일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신규 사업과 해외 사업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14만원으로 11.8%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민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이 지난달 28일 애널리스트 데이 행사를 개최한 이후 주가가 6% 상승했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기다려온 장기 성장 청사진에 대해 기대감이 높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그동안 우려를 낳았던 방문판매 부문의 전망도 현재보다 악화되지는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이 이번 주가 상승을 통해 표현됐다고 풀이했다.
김 연구원은 현 상태에서 아모레퍼시픽 주가의 촉매는 국내 인접 산업으로의 성장과 해외 시장의 이익 증가로 볼 수 있다면서 성공 가능성은 크지만 실행에 따른성과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전문 메이크업 제품 개발과 미용기기 판매 확대, 의료미용 산업강화 등 화장품 인접 산업에 대한 역량 강화를 강조하고 있으며, 의료미용 산업은그룹 내 자회사인 태평양제약과 함께 고효능 화장품 개발 등을 도모하는 쪽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그는 전망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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