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9일 종근당[185750]의 주가가저평가된 상태지만 제네릭(복제약) 사업의 수익성을 고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정보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이 분할 상장된 이후 수급 문제로 주가가큰 폭으로 하락했다"면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도가 높아 매수 기회가 될 수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정 연구원은 종근당의 제네릭 중심의 사업 수익성에 대해 고민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수 제약시장의 경우 리베이트 규제 강화로 저성장 기조에 접어들었고,오리지널과 제네릭의 약 가격이 동일해지면서 제네릭의 경쟁력이 약화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 연구원은 "제네릭에 의존하고 있는 사업 방식은 더는 프리미엄을 받기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런 요인들을 감안해 사업회사인 종근당의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8만5천원을 제시했다.
정 연구원은 지주사인 종근당홀딩스[001630]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주가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종근당홀딩스의 주가가 상장 첫날 크게 하락했고, 최근 지주사 분할 사례처럼 사업회사(종근당)보다 지주사의 매력이 더 부각될 가능성도 있어 단기간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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